저는 평범한 직장인이자 자녀를둔 아이아빠입니다. 일해서 돈을 벌고 육아를 해야되서 공부해야할 시간이 없습니다. 하지만 전문자격증인 공인노무사를 도전하고 있습니다.
1.공인노무사?
너무 어려운거 아닌가? 공부를 놓은지 어언 20년이 넘어가는데요. 머리가 굳어서 책을 보고 돌아서면 잊어먹습니다. 이러한 상황일진데 공인노무사를 공부한다고 하면 주변에서 비웃는 장면을 심심치 않게 목격하게 됩니다.
저도 머리가 굳었음을 실감하고 있고, 회사에서 일하고 나서 육아까지 하고 나면 공부고 뭐고 그냥 자기 바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싶은게 있다면 한번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공인노무사 전문직 8대 자격증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도 많이 공부한다고 하는데요. 저와 같이 직장생활하려 육아하랴 정신없는 나이든 사람도 도전하는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2.영어점수?
공인노무사를 살펴보니 일단 영어점수를 충족해야 하더군요. 토익은 어려워서 포기했고, 지텔프가 65점을 넘으면 되겠더라구요. 그래서 도전했습니다. 무려 7번 도전끝에 드디어 65점을 넘었습니다.
7번?? 누군가보면 저 머리로 무슨 공인노무사냐고 하실수도 있겠지만...진짜 공부할 시간이 없습니다. 하루 10분 20분 짬내서 공부한거치곤 선방한 거라 생각합니다.ㅠㅠ
딱 65점 맞았습니다. 사실 7번에 저 점수 맞은것도 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머리 굳은 직장인도 할수있다는걸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지텔프 7번을 넘게 도전했는데 65점을 못 넘기셧다면 비밀댓글로 적어주세요. 제가 했던 요령을 알려드릴께요. 하지만 저도 겨우 65점 넘은 돌머리라서 요령을 알려드린다는것 자체가 매우 부끄럽습니다.
3.1차 도전?
지금은 1차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2차는? 당연히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말씀드렸다 시피 공부할 시간이 없어요...1차도 사실 공부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으려구요. 저와 같이 열악한 상황에서 공부하는 분들!!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공인노무사 도전기를 적어봤는데요. 그냥 이렇게 글로 적어놓고 하면 뭔가 나에게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해서 써봤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적어볼 생각이니깐 같은 상황에서 공부하는 분들있으시면 위로?가 되셨길 바래봅니다.